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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개별주식

에이블씨엔씨, 미샤 매각 추진 중(생각 정리)

by 하얀색흑곰 2022. 9. 16.

 

한때 한국 토종 화장품 대표 주자로

잘나갔던 미샤가 막을 내려가는 것 같다.

 

중국과의 문제부터 휘청휘청 한 것 같더니,

코로나로 완전 직격탄을 맞은 게 큰 이유인 것 같다.

 

한때는 저가형 화장품으로 성공해서

주식시장에도 상장하고,

LG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에서도

이니스프리 등 비슷한 브랜드를 낼 정도였는데..

참 기업 운영이라는 게 어려운 것 같다.

 

뭐 이런 감상적인 이야기보다는 미샤 매각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주식시장에 어떻게 대응할 지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글을 써본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매각 관련 뉴스 기사
에이블씨엔씨, 미샤 매각 관련 뉴스

오늘, 2022년 9월 16일 에이블씨엔씨가 미샤를 매각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에이블씨엔씨 주식이 급등했다.

에이블씨엔씨 2022.9.16. 차트
에이블씨엔씨 시세

아직 오늘 장 종료 전이지만, 

크게 이슈가 없다면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 될 것 같다.

에이루트의 우진기전 매각 관련글에서도 적었지만,

기업의 자회사나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일정을 가진 재료가 발생한다는 관점에서 보고있다.

 

 

에이루트 관련 글 링크
 

에이루트, 자회사 우진기전 매각관련 내용

자회사나 지분 매각 관련 뉴스는 일정을 잡고 매매하기 좋은 소재이다. 보통 매각은 예비입찰 - 본 입찰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런 순으로 진행이 되는 데 각 일정마다 D-day로 잡고 투자해볼만

www.kkomccom.com

 

그렇다면, 예비입찰 / 본 입찰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런 일정을 찾아봐야 하는데..

사실 이런 일정들이 기사에 친절하게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많이 있다.

 

그럼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대략적인 D-day를

설정해야 하는데,

그 근거를 좀 찾아봤다.

미샤 매각관련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미샤 매각관련 뉴스(출처:머니투데이)

오늘 나온 기사 말고

지난 7월 12일에 나온 기사에 보면,

9월 말을 기점으로 은행들에게 주도권이 넘어갔고,

6~9개월 내에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내용으로 구두 합의 했다고 한다.

 

김영호 IMM PE 대표 인터뷰 기사(출처 : 조선비즈)
김영호 IMM PE 대표 인터뷰 기사(출처 : 조선비즈)
김영호 IMM PE 대표 인터뷰 기사(출처 : 조선비즈)
김영호 IMM PE 대표 인터뷰 기사(출처 : 조선비즈)

 

오늘 자 김영호 IMM PE 김영호 대표님의 인터뷰를 봐도

단기간에 매각은 아니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매각을 예정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유추해 봤을 때

6개월 ~ 1년 정도로 잡은 것 같다.

급하게 불나방처럼 달려들 필요는 없어보인다는 이야기.

 

그런데 보다보니 기준으로 잡을만한 일정이 하나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에이블씨엔씨 조회공시 요구 뉴스(출처 : 헤럴드경제)

오늘 6시까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한국거래소에서 에이블씨엔씨에 요구했고,

오늘 6시까지는 어떤식으로든 답변은 할꺼다.

추후에 답변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 할꺼고,

그럼 그 추후 정해지는 일정안에서

계획을 세우고 매매를 하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은 든다.

 


이제부터는 그냥 뇌피셜

사실 에이블씨엔씨에서 미샤 하나만 매각한다고

드라마틱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매각에 관심을 가지는 건, 

지금까지 주식시장에서 매각 관련이슈는 좋은 재료가 되어왔고,

어느정도 일정도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매각을 한다고 무조건 오르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손절 기준이나 분할 매수 기준을 잡고

매매를 진행한다면,

아무 기준도 없이 매매하는 것보다는 1이라도 낫지 않을까싶다.

 

※ 절대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혼자서 생각하고 정리하기 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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