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곡물 관련주는 기후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가의 변동성 또한 매우 크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며칠 전 브라질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걸 보면 이런 기후 변화는 앞으로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주식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현상을 투자의 아이디어로 삼을 수 있기에, 오늘은 곡물 관련주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목차
1. 곡물 관련주 호재 정리
전쟁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한동안 식음료 가격이 참 많이 올랐다. 식음료 가격을 올린 이유 중에 하나는 엘니뇨였다. 코코아 가격이 기사에서처럼 이렇게 급등 한 것은 엘니뇨로 인해 코코아 생산량 1,2위 지역인 코트디아부르와 가나 지역의 가뭄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 엘니뇨 : 적도 부근 해수면의 온도가 평소보다 0.5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 되는 현상
※ 라니냐 : 적도 부근 해수면의 온도가 평소보다 0.5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 되는 현상
엘니뇨가 코코아 폭우로 공급을 제한시켜 코코아 가격을 상승 시켰듯이, 라니냐는 북미의 강추위나 남미의 가뭄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로 곡물 가격의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미와 북미는 대두, 옥수수 등의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또 한번의 공급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또한, 라니냐로 인해 분반구에 강추위가 몰아치면 천연가스나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이 예측한 라니냐와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보면 6월부터 그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지기 시작한다.
어디까지느 예측일 뿐이지만 우리는 기후 변화를 예측 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라니냐 발생 시점이 언제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라니냐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고, 전문가들이 예측한 시기가 다가올 수록 기후 변화 관련 기사 등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할 만한 내용이 나오는 지를 지켜보아야 한다.
2. 곡물 관련주 5개 정리
1) 고려산업
선정이유 : 고려산업은 미국과 남미 등으로부터 옥수수, 대두박 등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라니냐로 인해서 타격을 받는 곡물들을 활용하고 있고, 이는 라니냐로 인한 곡물 관련주로 묶어서 고려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차트도 이상기온 관련 곡 관련주들이 반응을 보일 때 거래량이 많이 붙어주었었다.
관련 재료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종목이기도 하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인다.
2) 팜스토리
선정이유 : 팜스토리도 옥수수, 대두, 소맥 등의 영향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라 라니냐로 인한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관련주라고 생각한다. 팜스토리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곡 관련주들이 움직임을 보일 때 대장주 역할도 종종해왔다. 이번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심 종목에 넣어둘 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3) 한일사료
선정이유 : 한일사료 역시 옥수수 관련 영향도가 높은 기업이어서 라니뇨 관련 곡 관련주로 묶어둘만하다. 또한 최근에 평균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봉의 크기고 매우 커졌다.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관심 종목에 넣어두고 지켜보아야 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4) 미래생명자원
선정이유 : 미래생명자원은 대표적인 곡물 관련주다. 곡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옥수수, 대두 등이 주원료로 쓰이기 때문에 라니냐로 인한 곡물 관련주로 묶었다. 그리고 이번 호재에서도 가장 민감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과거에도 관련 호재로 인해 대장주 역할을 종종해왔다. 이번에도 꼭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종목이다.
5) 신송홀딩스
선정이유 : 신송홍딩스는 자회사인 신송산업이 콩을 비롯한 곡물을 수입하여 유통하고 있어 곡물 관련주로 엮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도 관련 호재에 강하게 반응을 하였고, 이번에도 거래량이 꽤 붙어서 움직여주었다. 호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종목으로 꾸준히 지켜보아야 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3. 곡물 관련주 투자 시나리오 정리
곡물 관련주들은 한번 움직이면 변동성이 매우 높다. 또한, 곡물의 공급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금방 조치가 취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매우 조심해야 하는 종목이다. 나처럼 장이 열려 있을 때는 바로바로 대응을 못하는 경우에는 호재가 발생하고 매매에 참여하게 되면 늦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이런 종목들의 호재에 대한 확신이 존재한다면 미리미리 분할매수로 접근해두어야 한다.
기상 이변이 언제 발생하고, 곡물의 공급이 언제 문제가 생길 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D-day로 삼고 투자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종류의 호재는 대략적인 일정을 잡고 1~2달 전부터 비중을 조절하면서 분할 매수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투자 기회 비용 측면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매일매일 재료를 찾고 대응 할 수 없는 나와 같은 투자자들에게는 최선의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처음 생각했던 시기까지 곡물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없다면 과감하게 잘라내고 다른 테마를 찾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중 조절과 분할 매수는 필수이다.
오늘은 미리미리 관련 종목들과 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이었고, 결론적으로 나는 올해 9월을 D-day로 잡고, 1~2달 전부터 매매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 매수/매도 추전을 위한 것이 아닌,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놓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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