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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개별주식

'굿닥' 운영사 케어랩스 매각, 나의 투자계획 정리

by 하얀색흑곰 2022. 10. 30.

지분 매각 재료가 나와서 정리해보고 투자 계획을 세워보기 위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나온 매물은 '굿닥'이라는 병원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어랩스라는 회사인데, 2020년도에도 한 번 매각을 진행하다가 실패한 적 있는 데, 다시 한번 매물로 나왔다. 언제쯤, 어떻게 매매를 해야할 지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 한 번 정리해보겠다.

 

썸네일

 

목차

     

    1. 2020년도 첫 번째 매각 시도

    코로나 덕에 급 성장한 비대면 진료로 인해서 '굿닥'이라는 플랫폼도 같이 매우 성장했었다. 그래서 매각도 꽤 흥행을 했었는데,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매각까지는 실패했었다. 그 당시의 차트와 우리가 공개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기사들을 한 번 살펴보자.

     

    케어랩스 2020년도 주가차트

     

    이게 보통의 매각 관련 재료의 주가 흐름이다.

    왼쪽부터 첫번째 동그라미는 예비입찰이 결정된 날(1월 20일)

    두번째 동그라미는 예비입찰이 연기되어 결정된 날(1월 29일)

    세번째 동기라미는 본입찰 날이다.

    (관련기사는 검색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차트에서 보는 것 처럼 매각 발표 - 예비입찰 - 본입찰까지 박스를 그리면서 움직이게 되고, 박스권 하단에서 매수해서 박스권 상단쯤에서 매각하는 게 바람직하다.

     

    케어랩스 우선협상대상자로 메이플투자파트너가 선정되었다는 기사
    케어랩스 매각이 2020년 6월 달 안으로 완료될 것이라는 기사

     

    이 기사들은 본입찰이 끝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었다는 기사와 그 후에 곧 우선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사다. 3개월이 넘게 걸렸는 데, 주가가 너무 널뛰기해서 오래걸렸다고 한다. 어쨋든 6월 말 안에는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기간 동안의 차트를 보면

     

    2020년도 케어랩스 주가차트

     

    첫 번째 동그라미는 우선협상자가 선정되었다고 기사가 나온 날이고, 두번째 동그라미는 6월 말일이다.

    기대 심리로 인해서 3개월동안 주가는 우상향을 보여주었다. 바닥만 잘 잡아서 매수를 했다면 괜찮은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었다.

     

    물론, 모든 매각 재료가 이렇게 움직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일한 종목의 동일한 재료이니 충분히 참고해볼만한 사례라고 생각하기에 한 번 공부해보았다.

     

     

    2. 케어랩스 매각 두번째 시도

    먼저 지금의 차트를 한 번 살펴보자.

    현재 케어랩스 주가차트

    차트는 지난 금요일 2년만에 다시 매각 작업을 시작한다는 기사로 인해서 한 번 뛰어주긴 했다. 하지만 한번 기사를 한 번 자세히 살펴보면

    케어랩스가 2년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는 기사
    출처 : 서울경제

    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지 않고 직접매각을 한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예비입찰 - 본입찰을 거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사실 매매타점을 잡는 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한 번 매각에 꽤 흥행했던 종목이고 비대면 진료는 다른 회사들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이니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매수를 고려해보아도 괜찮을만한 재료라고 생각한다.

     

     

    3. 케어랩스 매매계획

    사실 나는 이런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종목은 매매계획을 세우는 데 조금 어렵다. 직장인이다보니 계속 들여다보고 실시간 대응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기도 하니 말이다. 그래서 어느정도의 일정이 정해져 있고, 박스권을 만들어주는 재료와 종목을 좋아한다. 손절에 대해서 기준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번 케어랩스 매각 같은 경우에는 그런면에서 조금 부담스러운 측면은 있긴하다. 매각을 한다고 기사는 나왔는 데, 매각을 진짜 진행하고 있는건지, 또 다른 후속 내용이 언제 나오는건지 전혀 예측을 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어랩스를 관심있게 보는 이유는 지분 매각이라는 재료는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재료여서이다. 그래서 평소 매매하던 금액의 절반 수준으로 분할 매수 간격을 넓게 잛아서 손절가를 타이트하게 설정하고 매매를 해보려고 한다.

     

    금요일에 한 번 튀어올라서 아직 매매를 고려해야될 시기는 아니니 회계법인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지 않고 매각 절차를 진행한 사례를 조금 더 공부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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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포스팅은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작성자 본인의 매매를 위해 정리해둔 글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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