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호재! 제약바이오 관련주 top7(feat.cdmo, 생물보안법)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은 한국의 제약 및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이 무역분쟁으로 인해, 미국이 중국의 CDMO 회사에 대한 제재를 위한 법률 제정을 예고했으므로, 이를 계속 주시하고 그에 따른 이슈를 적극적으로 추적하면 제약바이오 관련주, 특히 CDMO 관련주들을 매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미리 스터디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제약바이오 관련주 호재 정리

미국의 생물보안법 입법에 따라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법은 "미국인들의 개인 건강 및 유전 정보가 해외의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중요한 의료 데이터를 중국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와 WuxiAppTec 등 특정 회사와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철강,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을 넘어서 중국의 바이오텍 회사에도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Wuxi의 경우 매출의 절반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Wuxi의 공백은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특히 CDMO 회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상하원에서 동시에 법안을 발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미국의 대선이 있기 때문에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바이오 산업은 반도체 산업의 '팹리스(설계)'와 '파운드리(생산)' 구조와 유사하게, '바이오텍(신약개발)'과 'CDMO(위탁생산)'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바이오 산업은 각각의 전문성에 따라 업무를 분배하고, 효율적으로 산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식 집약적인 바이오텍 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CDMO는 대부분 값싼 중국 바이오 기업들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서 미국은 생산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바이오텍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생물보안법이 실제로 제정이 된다면, 상황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법안은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회사들, 특히 미국의 CDMO 산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CDMO 회사들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약바이오 관련주 매매 계획 

생물보안법의 제정절차는 상원과 하원의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하므로, 아직 실제로 시행되기까지의 기간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법을 제정하는 목적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는 '대선'일 수 있습니다. 올해 미국 대선은 11월 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그 전에 대통령 승인 절차가 완료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가정일 뿐이지만, 주식 거래는 '가정'에 근거한 시나리오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입법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CDMO 관련주에 대한 분할 매수를 시작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하원-상원-대통령 승인 절차에 따라 하원에서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주목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원 통과와 대통령 승인이 발생할 때마다 분할 매도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 가정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며, 제 예측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매를 진행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가정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하며 맞을 확률을 높여가는 것이 성장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약바이오 관련주 top7

삼성바이오로직스

선정이유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제재가 시작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좋은 우선 순위의 고려 대상이 될 것입니다.

한미약품

선정이유 : 한미약품은 경영권 분쟁 이슈 때문에 한동안 시끄러웠지만, 결국 경영권 분쟁도 마무리 되고, 장남의 임종윤 사내이사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6월 중으로 대표이사에 오르게 될 것이고, 이제 경영권 분쟁도 승리하고 선택한 차세대 먹거리가 CDMO사업입니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이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종목입니다.

에스티팜

선정이유 : 에스티팜은 다른 회사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합성의약품 CDMO에서 미국과 유럽의 GMP 실사와 인증 경험이 있습니다. 에스티팜 역시 미국 기업들이 중국을 대체 할만한 회사로 선정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바이넥스

선정이유 : 바이넥스는 1957년 순천당제약사로 출발한 국내 최초의 CDO 회사입니다. 이미 글로벌 허가기관의 실사를 통과할 정도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서 향후 미국의 중국 규제로 인한 국내 CDMO회사들의 반사이익 발생 시 좋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바이오텍

선정이유 : 차바이오텍은 미국 법인인 마티카바이오를 통해 CDMO 시설을 완공해서 CDMO 관련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중으로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생산 허브를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선정이유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기간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백신의 생산(CMO)을 수행해와서 엄청난 성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끝나고 매출이 하락했으나, 현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CDMO를 위한 M&A대상을 물색하며 성장을 위한 투자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선정이유 : 프레스티지바이오리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CDMO기업으로 국내 3위에 해당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이번에 제재 대상에 포함된 Wuxi와 가장 유사한 싱글유즈 기반 스케일 아웃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 내용은 개인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며, 매수-매도에 대한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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