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엔비디아(NVIDA) 주가에 대하여

 

요즘에 주식시장이 주식 앱을 열어보고 싶지 않게 만드네요..

국내장도 미국장도 참 할 말 없는 일들의 연속..ㅠㅠ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하락이라고들 하는데,

오늘은 그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볼까해요.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금리에 관해서 정리하면

마음을 좀 다잡아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그런 의미에서 한 때는 국민주식으로 불렸지만 추락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와

금리 인상과의 관계, 그리고 서학개미 열풍을 이끌 었던

TQQQ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금리 인상이 엔비디아(기술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

요즘에는 개미들도 많이 똑똑해져서 금리 인상 = 주가 하락

이라는 공식은 다들 알고 있을꺼에요.

(경험을 통한 체득일수도..)

이 공식이 성립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요새 추락하고 있는 네이버 주가와 카카오 주가에도 적용되니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2. 미래가치와 현재가치

현재 현금 1,000만원은 3년 뒤에도 같은 가치를 가질까요?

그건 아니라는 건 본능적으로도 알 수 있을꺼에요.

"요즘 금리가 얼만데.."라고 생각하실텐데

이를 금리 3%로 가정해서 계산해보면

위와 금리가 3%일 때 1,000만원의 3년 후 미래가치는 1092만7270원이고

반대로 3년 뒤 1092만7270원의 현재가치는 1,000만원이 되는겁니다.

이런 과정을 현재가치로 환산한다고 하고, 이때 적용되는 이자율(ex 3%)를

할인율이라고 합니다. 이때 할인율은 은행금리, 국고채금리 등 시장금리가 주로 사용됩니다.

 

하나의 예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물론 투자 위험이나 기간 등은 고려해봐야겠지만,

수익률만 놓고보면 3억원을 투자하는 2번이 훨씬 유리하네요.

3. 현재가치와 기업가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도 동일한 원리입니다.

물론 계산하는 방법은..이보다 훨씬 복잡하겠지만,

간단하게 단순화해서 바라보면 절차는 이렇습니다.

주가는 미래의 기업 가치를 선반영해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가 삼성에 납품한다. 라는 기사가 났다고 가정해보면, 

삼성에 남품 -> 이익 상승 -> 주가에 반영

당장 A라는 기업은 지금 현재에 이익이 늘어나지는 않지만,

삼성에 남품하므로써 이익이 상승할 것 이라는 미래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거죠.

 

다시 위의 그림에 적절한 할인율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저 적절한 할인율이 높아지면 현재의 기업가치는 낮아지고

낮아지면 현재의 기업가치는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저 적절한 할인율에 금리가 영향을 미치게 되는거죠.

4. 엔비디아(기술주) 주가와 금리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엔비디아 주가와 금리와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NVIDA)는 대표적인 기술주입니다.

이러한 기술주들의 특징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는거죠.

그래서 그러한 예측들이 당장 현재의 주가에 반영되고있고요.

한가지 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계산값을 보면, 같은 할인율을 적용해도 기간이 길어지면

현재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미래의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엔비디아(NVIDA) 같은 기업의 주가는

그동안 평가받아왔던 기업의 현재가치가 크게 낮아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요약하면,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은 미래에 높은 성장이 예상되어

그 미래가치가 높은 주가에 반영되었었고,

거기에 더불어 코로나 시기에 할인율(금리)가 매우 낮아서

현재가치를 평가할 때 할인율이 높지 않았기에...

엔비디아 주가가 고공행진을 했었던 겁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차트를 보면 코로나로 인해 금리를 매우 낮게 유지했던 시기에

엔비디아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었고..

금리가 올라가고 높은 금리가 유지될것으로 예상되는 지금의 시기에는

힘을 못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NVIDA)의 주가는 금리 상승 외에도 중국 수출규제라는 악재가 또 있는데요.

ㅅㅅ

출처 : 뉴시스

 

미국의 기술보호를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엔비디아(NVIDA)에 입장에서는 매우 큰 악재라고 할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NVIDA)?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재 반토막난 엔비디아 주가에 관심이 가는 건 사실입니다.

제가 관심을 갖는 이유는

1) 금리 상승은 평생 갈 수 없다.

2) 중국 수출 제한은 영향이 크지 않다.

 

① 금리 상승은 언젠가는 멈출 것이고, 금리는 안정을 찾아갈 것입니다.

이전 코로나처럼 극단적인 저금리를 이어가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금리 상승 기조가 안정화되면

엔비디아 주가도 안정화가 될거라고 예상되죠.

출처 : 연합뉴스

② 미국에서는 군사용에 쓰이는 AI용 제품에 대해서 수출 제한을 했지만,

이에 대한 대체제를 제공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고,

데이터센터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는 게 고무적이네요.

 

출처 : Alpha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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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리인상이 엔비디아(기술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는데요.

아무리 둘러봐도 악재밖에 보이질 않지만,

출처 : TipRanks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인 만큼 앞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악재도 하나둘 씩 해소가 된다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종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본 포스팅은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글쓴이 본인의 투자를 위해 정리한 글이니 참고만 하시고,

잘못되거나 틀린점이 있어도 안알려주셔도 됩니다.